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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유류 최대 150만t 저장 가능…외부공급 없어도 1년 버텨"

기사승인 2020.09.01  21: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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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노틸러스연구소, 구글 위성사진으로 파악…시설 규모 160만㎥

북한 내 유류저장시설을 다 합치면 최대 150만t의 유류를 저장할 수 있으며, 이는 외부에서 원유를 공급받지 못하더라도 1년은 버틸 수 있는 규모라는 분석이 나왔다.

1일 미국 노틸러스연구소의 '북한 내 유류저장 용량 추정' 특별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이 저장할 수 있는 유류는 총 100만∼150만t으로 추정된다.

이는 연구소가 구글 위성사진 등을 바탕으로 확인한 북한 내 유류저장시설 크기 110만㎥와 미 중앙정보국(CIA)에서 추정했지만, 노틸러스연구소에서는 확인할 수 없는 저장시설 50만㎥를 모두 고려한 추산치다.

연구소는 북한이 최대 150만t의 원유 또는 정제유를 보유하고 있을 경우, 이는 북한의 1년 소비량에 맞먹는 수준이라고 봤다.

현재 북한이 저장시설의 얼만큼을 채워두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국제사회에서 북한으로의 원유나 정제유 수출을 완전히 차단하더라도 북한이 수개월은 버틸 재고량을 보유해뒀을 수 있다는 의미다.

국제사회는 현재 대북제재를 통해 북한으로 반입되는 정제유 규모를 제한하고 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는 2017년 결의 2397호를 통해 1년간 북한에 공급할 수 있는 정제유 상한을 총 50만 배럴(6만6천500t·경유 기준)로 정했으며, 회원국이 북한에 정제유를 제공할 경우 그 양과 금액을 보고하도록 했다.

▲북한 청진 인근 유류 저장시설

백승욱 pointan2003@naver.com

<저작권자 © 자치경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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