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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차량 탄 10대 6명 한밤 경찰과 추격전 사고 후 멈춰

기사승인 2020.09.01  22: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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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6명이 도난 신고된 승용차를 타고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사고가 난 뒤에야 멈춰 섰다.

1일 경기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6분께 충남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로부터 "난폭운전 차량이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서울 방향으로 가고 있으니 확인해달라"는 공조 연락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들어왔다.

경찰은 문제의 그랜저 차량을 찾아낸 뒤 정지할 것을 요구했지만 이 차량은 오히려 속도를 높여 달아났다.

경찰과 한밤 추격전을 벌이던 이 차량은 이날 0시 15분께 안성시 미양면의 23번 지방국도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다.

당시 그랜저에는 운전자인 A(17) 군을 비롯한 남자 5명과 여자 1명 등 10대 6명이 타고 있었지만, A 군 등 2명은 현장에서 달아났다. 나머지 4명은 사고 충격으로 무릎 등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차량은 지난달 30일 평택경찰서에 도난신고가 접수된 렌터카로 확인됐다.

또 A 군 등은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 된 사이로, 사고 전 A 군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천안과 수원 등지에서 그랜저에 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있던 4명에 대해서는 일단 조사를 마쳤고 A 군 등 달아난 2명을 불러 그랜저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운전하게 됐는지와 면허 소지, 음주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송호경 pointan2003@naver.com

<저작권자 © 자치경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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