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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 中환경장관 만나 "대기개선 협력 한층 강화하자"

기사승인 2019.11.05  01: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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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장관 "환경 개선 입장 변함없다…기꺼이 협력할 준비 돼 있어"

이낙연 국무총리는 4일 리간지에(李干杰)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과 만나 대기오염 대응을 위한 한중 공동의 노력과 국제사회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리 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중국의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평가하고, 국경을 넘나드는 대기오염 물질의 특성을 고려할 때 한중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양국이 체결한 '맑은 하늘계획 양해각서(MOU)'와 관련해 대기와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토대가 되길 바란다며 이 계획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와 함께 양국 공동연구와 기술 공유, 조사·연구 결과에 대한 투명한 공개가 이뤄지도록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이 밖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제안한 '세계 푸른 하늘의 날' 지정 결의안이 채택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의 협조를 당부했다.

리 장관은 이 총리의 제안에 적극적으로 공감하는 한편 국내외적인 경기 하방 압력에도 환경 개선을 위한 중국 정부의 입장엔 변함이 없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한국 정부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양국 과학기술 교류와 관련해선 중국 정부도 기꺼이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계 푸른 하늘의 날' 기념일이 지정될 수 있도록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날 접견에 대해 "한중 양국이 대기 개선을 위해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의견일치"했다고 소개했다.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과 악수하는 이낙연 총리이낙연 국무총리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한한 리간지에(李干杰)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전찬현, pointan2003

<저작권자 © 자치경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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